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후기 안쓸려다가 그래도 금연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나, 아니면 참고가 될까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금연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된 계기는 작년에 담배값 인상발표도 이유겠지만 그보다는 비싼 담배값 못지않게 담배필 장소가 없다는게 더큰 이유같읍니다.

작년에 금연결심을 하고 금연 보조제를 찾던중 리엔파이프를 보고 논리적으로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주문을 했읍니다.

금연 시작일을 15년 1월1일로 잡고 작년 11월 26일날 신청했읍니다.

다음날 물건 받아서 바로 설명서대로 실행에 옮겼읍니다.

다른분들의 후기에도 나와 있지만 리엔파이프에 담배 끼워서 피우면 정말 안빨리고 담배맛 정말 없읍니다.

거기다 전 파이프를 저가피는 에쎄라이트용 파이프가 아닌 J-TYPE을 주문하는 바람에 담배 필터 구멍이 맞지않아서 애를 먹었읍니다.

포장을 A는 바람에 K-TYPE으로 바꿔달라고도 할수없고 해서 필터에 화장지를 살짝 감아서 파이프 구멍에 담배를 끼워서 10일정도 피우다가 너무 귀찮아서 더원으로 담배를 바꿨더니 조금은 낳았던것 같읍니다.물론 더원이란 담배도 J-TYPE용이 아닙니다.

어찌되었건 제품 설명서대로 하루 하루 파이프 하나씩 바꾸어 나갔읍니다.

정말로 담배맛없고 귀찮고 누가보면 그럴바엔 담배그냥 피우라는 비아냥까지 들어가면서도 말입니다.

그래도 10일정도 피워보니까 그런대로 적응되고 주변에서 비아냥거리면 은근이 오기도 생깁니다.

그렇게 31번까지 피우고나니 14년 12월 27일, 금연 목표일이 15년 1월 1일 이니까 아직 4일이 남아있네요 그래서 31번으로 계속 피웠읍니다.조바심내지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담배 피는 개비수는 서서히줄이면서 3일을 더 31번 파이프를 사용했읍니다.

하루더 31번 파이프를 사용할려다가 3일동안 같은파이프를 사용했더니 별느낌도 없는것 같고 금단증상도 못느끼겠고 자신감도 어느정도 생기는것 같고 해서 14년 마지막날을 금연 시작일로 정했읍니다.

지금은 누가 금연한지 얼마되었냐고 물으면 2년째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합니다. 작년 12월 31일 날부터 안피웠으니까요.

지금까지 저의 체험후기도 다른분들과 별반 다를게 없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왜 금연할려고 하는 본인만의 이유 그리고 금연할려는 의지 분명히 필요하구요 그리고 금연후의 본인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보통의 가정이라면 모든가족들이 금연을 반길것입니다. 건강 가정경제 깔끔함 등 부정적인 면은 거의없지요.

현재 저에게 제일 큰변화 한가지는 몸무게가 금연전보다 10%더 늘었읍니다.

그리고 뭐든지 다 맛있읍니다.다른사람들이 얼굴이 좋아졌다고 이야기 합니다.그리고 또하나는 어떻게 담배 끊었냐고 물어봅니다.물론 저의 방법 경험 그대로 이야기 해 줍니다.

오늘로 금연한지 110일정도 되었네요.

지금도 담배생각 납니다 .그래도 참을만하고 신기한게 술마시고 해도 별생각 안나고 제일 많이 생각날때가 오후 3-4시 공복기 입니다.그래도 이제는 안피울 자신이 생깁니다.아마도 몇년동안은 담배 생각이 나겠지만 이번기회에 담배와는 확실하게 인연을 끊어 보겠읍니다.

참고로 저는 하루에 에쎄라이트 한갑씩 34년정도 피워왔던 사람입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담배을 한대 피워야 정신이 들던 담배에 쩔어서 살던사람 이었읍니다.

금연에 관심있는분들에게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와 리엔파이프의 만남은 너무나 환상적이었읍니다.

 감사합니다.